모차르트 / 피아노소나타 11번 - 3악장
Piano Sonata No.11 in A major, K.331
Piano Sonata No.11 in A major, K.331모차르트 / 피아노소나타 11번 - 3악장 (별명/터키행진곡)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Mov.Ⅲ. Alla Turca - Allegretto(터키 행진곡) 이보 포고렐리치(Ivo Pogorelich, Piano)
Turkish March KV 331(터키 행진곡)k 331의
제 3악장의 별명으로 이 곡은 제 3악장이
터키스타일로 쓰여졌기 때문에 <터키행진곡 딸림>
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원곡은 알라·루르카(터키 풍으로)라고
쓰여져 있는데 당시 터키풍의 음악이 애호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한 것같다.
론도 알라 투르카 알레그레토 A단조 4분의 2박자의
이 3악장은 경쾌한 테마가 2개 부분으로 나뉘어 반복된다.
그 하나가 이국적인 정서의 터키 행진곡이고
다른 하나는 동양적인 선율을 연주한다.
소나타로서는 특이하게 어느 악장도 소나타 형식을 취하지 않고
제 1 악장 변주곡, 제 2 악장 메뉴엣,
제 3 악장 론도로 되어있다.
제 3 악장은 가단조 4/4박자, 경쾌한 주제가 나타나
되풀이 된후 주제와 대조적인 부주제로 들어간다.
계속하여 정상적인 16분음표의 패시지가 되고 다시
주제와 부주제를 거쳐 화려한 코다로 끝난다.
이를데 없이 밝고 아름다운 곡이 모짜르트의
단편을 말해준다.
그러면서도 비통한 감정이
순간 참을수없이 드러나기도 한다.
원래 ‘터키 행진곡’은 터키 군악대
메헤테르하네의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음악이다.
오스만 제국의 유럽 침공으로 18세기경부터
각지에 터키 군악대가 등장하였다.
음악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18~19세기에는
터키풍을 도입한 작품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볼프강 A. 모차르트의 이 곡이며,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피날레에도 이 어법을 도입하고 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피아노를 위한 6개의 변주곡(op.76)〉(1809),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의 부수음악
〈피에타스〉(1767)·〈자일〉(1777)에도
터키 행진곡이 쓰이고 있다.
이보 포고렐리치(Ivo Pogorelich, 1958~ )는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데뷔과정은 물론,
이후 내놓는 여러 음반에서도 강렬한
개성으로 사람들의 찬반 양론을 불러일으키는
피아니스트입니다.
이보 포고렐리치(Ivo Pogorelich)는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나 일곱 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였습니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공부하였으며,
1980년 그의 스승인 알리사와 결혼했습니다.
포고렐리치 스스로
"알리사만큼 나의 음악 세계를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그녀와 음악적으로도 완벽한
결합을 이루었지만 1996년에 돌연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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